완주군 귀농귀촌 상반기에 1000명 넘어
2015-07-02 08:39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완주군이 새로운 귀농귀촌의 적지로 떠오르고 있다.
2일 완주군에 따르면 올 들어 5월말까지 완주군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귀농귀촌인은 454세대, 1,027명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13년 530세대, 2014년 898세대(1,922명)에 이어, 올 들어서는 상반기에 1000명을 넘어서는 등 귀농귀촌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같은 추세라면 올 한 해 동안 완주군 귀농귀촌인 유치실적은 1000여세대, 2000~25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완주군은 올해를 기점으로 매년 1000세대 이상의 귀농귀촌인을 유치한다는 방침 아래 다양한 귀농귀촌 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우선 귀농귀촌인들이 소규모 농사로도 로컬푸드 직매장 및 가공센터 참여를 통해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하고, 주거 지원 및 원주민과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융합프로그램(재능기부, 동아리 지원, 지역리더 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작물 재배기술 멘토링 활동과 귀농귀촌 행복멘토단을 적극 활용해 일자리 창출 및 소득보장을 통한 조기정착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밖에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한 팜투어 및 수도권 귀농학교 등을 추진해 도시민들이 완주군에서 행복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도록 유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