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초복 대비 보양식 설문조사…더위 극복 ‘삼계탕’ 건강 관리 ‘장어’
2015-07-02 08:27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소셜커머스 위메프(대표 박은상)가 초복(13일)을 앞두고 위메프 남녀회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보양식 계획 설문결과를 2일 발표했다.
20대부터 50대까지 실시된 ‘보양식 설문’에서 가장 많이 챙기는 복날은 ‘초복’으로 조사됐다. 50대 여성의 74%가 초복을 챙기는 반면 20대 남성은 53%만이 챙긴다고 응답했다.
전체 응답자 중 83%가 보양식을 먹는다고 밝혔으며 보양식 예산은 평균 2만3000원으로 나타났다. 보양식을 먹는 이유로는 ‘몸에 좋아서’와 ‘더위를 이기려고’가 1, 2위를 차지했으며, ‘습관적으로’가 3위를 차지했다.
특히 보양식을 먹는 이유로 ‘몸에 좋아서’를 응답한 4050 남성은 올해 삼계탕보다 장어를 먹겠다고 답했으며, ‘더위를 이기려고’로 응답한 경우에만 삼계탕이 장어보다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한편 보양식을 먹지 않겠다고 응답한 40대 남성의 10%는 ‘같이 먹을 사람이 없어서’를 이유로 꼽았다.
위메프가 지난 6월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보양식 판매 현황을 조사한 결과 대표 보양식 중에서도 장어가 전년 동기 대비 7배 많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월~7월이 장어의 제철이기도 하고 올해 양식 출하량이 크게 늘어 장어가격이 예년에 비해 크게 하락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