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명환 교수, 민주평통자문위원에 위촉
2015-07-01 18:59
청와대 이례적인 직접 추천
민주평통자문위원에 위촉된 허명환 교수. [사진제공=허명환 객원교수]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내년 4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허명환 중앙공무원교육원 객원교수의 행보가 심상찮다.
내년 총선에서 포항북구 출마를 예정하고 있는 허 교수는 1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개최된 제17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이하 민주평통) 출범회의에서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새누리당 관계자에 따르면 통상 민주평통자문위원은 지역에서 추천되는데 반해 허 교수의 경우는 이례적으로 청와대에서 직접 추천해 위촉됐다.
지역정계 관계자는 “현재 포항북구는 이병석 의원의 5선 도전에 맞서 허명환 교수와 박승호 전 포항시장을 비롯한 다수의 잠룡들이 내년 총선을 향해 출사표를 준비하고 있는데 최근 들어 허명환 교수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며 “최근 민생탐방 등을 볼 때 내년 총선가도에 파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