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중소형·대단지' 3박자 갖춘 아파트 어디?
2015-07-01 11:08
환금성 뛰어나고 침체기 가격 하락폭 상대적으로 적어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최근 대형건설사들이 중소형 대단지를 연이어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브랜드를 갖춘 중소형 대단지의 경우 지역 내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 잡는 경우가 많아 환금성이 뛰어나고, 침체기 가격 하락폭도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어서 통상적으로 분양시장의 블루칩으로 꼽힌다.
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은 이달 중 경기 안산시 선부동에서 '안산 메트로타운 푸르지오힐스테이트'를 선보인다. 전용 59~84㎡ 아파트 1600가구와 전용 18~22㎡ 오피스텔 440실이 지어진다. 이마트를 비롯한 롯데마트, 코스트코 등 대형마트 이용이 편리하며 두정동 상업지구도 가깝다.
지난달 12일 견본택을 열고 분양 중인 '거제 센트럴 푸르지오'는 전용 62~84㎡ 총 1164가구로 구성됐다.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모두 차량 20분 거리에 위치해 출퇴근이 편리하며, 거제시청이 위치한 고현지구와 수월지구까지 차량으로 10여분이면 진입이 가능하다.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는 평면, 커뮤니티시설, 조경 등 상품성이 우수하고, 입주 후 애프터서비스 등 단지 관리도 용이하다.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아 주변 시세를 주도하고 거래도 꾸준하다. 또 일반적으로 최신 주거트렌드를 고려한 신평면과 고급스러운 커뮤니티시설을 제공해 입주민들의 만족도도 높다.
실제 대형 건설사의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는 청약 성적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 2년간 대형 건설사가 분양한 브랜드 아파트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1년 새 2배 넘게 치솟았다.
포스코건설의 '더샵'도 2013년 7대 1에서 지난해 20대 1, 롯데건설의 '롯데캐슬'은 2013년 8대 1에서 작년 22대 1로 역시 청약경쟁률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또한 대림산업 'e편한세상' 역시 2014년 11대 1로 전년(7대 1) 대비 경쟁률이 크게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