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 의원, 영화 ‘소수의견’ 국회 특별 시사회 주최…“문의는 의원실로”
2015-06-30 16:33
“제작·출연진 참석, 누구나 예매 없이 무료 관람, 문의는 의원실(02-784-9591)로”
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지난 2009년 ‘용산 참사’를 모티브로 한 법정 스릴러 영화 ‘소수의견’ 시사회가 국회에서 열린다. 진선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30일 “최근 개봉한 영화 ‘소수의견’의 특별 시사회를 내달 3일 오후 6시30분 국회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회 시사회에 대해 진 의원은 “김성제 감독을 비롯해 출연진과 제작진이 참석해 관객들과 인사를 나눌 예정”이라며 “시사회 관객에게 보다 나은 영상을 제공하기 위해 배급사인 시네마서비스(권병균 대표)에서 장비를 별도 설치해 영화관 수준의 최상의 화질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의 주최 배경에 대해 진 의원은 “지난 18일 개최된 VIP시사회에 참석해 먼저 영화를 접한 뒤 ‘소수의견’이 주는 사회적 의미와 큰 감동을 함께 나누기 위해 국회 상영회를 결정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국회 특별 시사회는 별로로 예매가 필요 없으며, 누구든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는 진선미 의원실(02-784-9591)로 하면 된다.
한편 강제철거 현장에서 일어난 두 젊은이의 죽음을 둘러싸고 대한민국 사상 최초 100원짜리 국가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변호인단과 검찰의 진실공방을 그린 소수의견은 지난 2013년 촬영을 두 달 반 만에 마쳤지만, 정치적인 이유 등으로 2년여 만에 개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