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 '전북알림이' 홍보대사 역할 톡톡

2015-06-30 10:57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도는 29~30일 1박 2일 일정으로 전주, 정읍, 임실 등 도내 일원에서 전북도 외국인 유학생 '전북알림이' 팸투어 행사를 실시했다.
 

▲'전북알림이' 팸투어 행사에 나선 외국인 유학생들[사진제공=전북도]


팸투어에 참여한 도내 10개 대학교 20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은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정읍 선비문화체험관, 임실 필봉문화촌, 임실 119 안전체험관 등을 방문해 '미래와 전통이 공존하는 전라북도'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전북알림이'는 중국, 몽골,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키르키즈스탄, 에티오피아 등 6개국 2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9월부터 SNS, 블로그 등을 통해 모국의 가족·친지·동문들에게 전북도와 도내 대학을 알리는 민간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첫날 저녁시간에 마련된 간담회에서는 유학생간의 정보를 교류하고, 서로 유학생활의 어려운 점, 전북도 및 대학에 바라는 점 등을 격의없이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외국인 유학생 '전북알림이' 팸투어 행사 현장[사진제공=전북도]


외국인 유학생은 현재 15개 도내 대학에 2,751명이 유학중으로, 전북도는 유학생 유치 지원 공모사업, 외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전북알림이 운영 등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외국인 유학생 전북알림이들에게 전북 문화체험 등 1박 2일 팸투어를 통해 전북 유학의 자긍심 고취와 친전북인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면서 “지속적인 외국인 유학생 유치 관리를 위해 대학, 유관기관, 민간단체 등과 협력할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