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2015’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서 열린다.

2015-06-30 09:06

[사진제공=현대카드]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현대카드가 국립현대미술관, 뉴욕현대미술관과 공동 주최하는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8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2015’ 전시가 오는 9월 30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는 음악과 미술, 무용, 애니메이션, 건축 등 다양한 장르의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문화 콘텐츠를 소개하는 현대카드의 문화마케팅 브랜드다. 현대카드는 일렉트로닉 음악의 시초인 ‘크라프트베르크’의 3D 공연을 비롯해 영화감독 ‘팀 버튼’의 작품 전시,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안무가 ‘앙쥴렝 프렐조카쥬’의 모던 발레 등을 컬처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여 왔다.

18번째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는 젊은 건축가를 발굴하고 이들에게 재능을 펼칠 기회를 주고자 매년 개최하는 공모 프로그램이다. 1998년 첫 선을 보인 이 프로그램은 2010년부터 칠레, 이탈리아, 터키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진행됐다.

올해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의 최종 건축가로 선정된 ‘SoA(이치훈·강예린)’의 작품 ‘지붕감각’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마당에 설치되어 9월 30일까지 일반 공개된다. 또한 최종 건축가인 ‘SoA(이치훈·강예린)’를 비롯해 최종후보군에 오른 국형걸, 네임리스 건축(나은중·유소래), 씨티알플롯(오상훈·주순탁), 건축사사무소 노션(김민석·박현진)+빅터 장의 작품이 소개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컬처프로젝트를 통해 시각뿐만 아니라 청각과 촉각 등 다양한 감각을 활용해 건축을 새롭게 경험하고 즐길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이 국내 신진 건축가들에게 의미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일반 시민들이 건축에 보다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