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퇴촌토마토 팔아주기 운동 조기 마감
2015-06-29 14:18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광주시(시장 조억동)의 ‘퇴촌 토마토 팔아주기 운동’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조기 마감 됐다.
시는 지난 19∼21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제13회 퇴촌 토마토 축제’가 메르스 여파로 취소돼 농민들의 어려움을 돕고자 토마토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했다.
행사시기에 맞춰 출하예정이었던 물량은 판매 9일 만에 모두 소진됐다.
이번 토마토는 시 공직자 1,100여 상자(시가 1천320만원), 광주시어린이집연합회 1,500여 상자(시가 1천800만원), 사회·유관단체 10,000여 상자(시가 1억 2천만원), 일반시민 10,400여 상자(시가 1억2천 480만원)를 구매했다.
한편 조 시장은 “토마토 축제 취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위해 토마토 구매에 동참해 준 공무원, 기관단체, 시민단체, 광주시민 등 모두에게 감사한다”면서 “위축된 지역경제가 이번에 보여준 힘을 바탕으로 다시 살아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