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올해 영업이익 전년 대비 57% 늘어날 것 <한국투자증권>

2015-06-29 08:08

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BGF리테일에 대해 편의점의 구조적 성장 등에 힘입어 올해 영업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만5000원을 제시했다. 

29일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편의점에 집중하는 BGF리테일은 최근 산업의 성장과 더불어 차별화 상품 개발에 따른 마진 개선까지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편의점 시장은 도시락 등 간편식 수요 증가로 2차 성장기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 연구원은 "올해 BGF리테일의 신규점 수 가이던스는 500개 순증으로 2011년 1341개에 비해선 큰 폭으로 줄었다"며 "다만 편의점의 2차 성장에 따라 점포당 매출이 늘고, 그 결과 신규 출점 가능 부지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여 연구원은 "올해에는 이같은 구조적인 성장에 더해 담배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된다"며 "BGF리테일의 2015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2010억원, 1943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57%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