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KISA, 개발도상국 정보보호 격차 해소 위한 '글로벌정보보호센터(GCCD)' 설립
2015-06-28 12:00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29일 개발도상국 정보보호 역량강화 지원을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내에 글로벌정보보호센터(GCCD)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지난 20년 동안 인터넷의 발달로 디지털 경제의 지속적인 확대와 발전이 이뤄진 반면, 해킹‧바이러스와 같은 위협도 계속 증가하고 있어 사이버 위협에 대한 각국의 대응능력 향상도 시급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사이버보안관련 전문역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개발도상국의 경우 정보보호 역량 제고를 위한 한국의 지원과 협력을 끊임없이 요청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는 센터에서 개발도상국 정보보호분야 초청연수, 개발도상국 현지 공동세미나 등을 진행하고, 향후에는 온라인 해킹방어 훈련 및 해당국가 정책자문을 진행하여 이론교육, 실전훈련, 맞춤형 정책설계지원으로 이어지는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국제기구와 각국 정부 및 민간기업과의 공동협력을 추진하는 계획도 마련했다.
6월 센터 개소 이후에는,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운영하는 정보보호역량포털(Cybersecurity Capacity Portal)에 글로벌정보보호센터 현황을 등재해 국제기구 및 해외 정보보호 관련기관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센터의 각종 프로그램에 국내외 기업과 전문가들의 참여를 유도해 국내 공공 및 민간 정보보호분야의 교류 확대와 글로벌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