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선 "야권 연합으로 정권교체…이후 연립정부 구성"
2015-06-28 09:53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천호선 정의당 대표가 4자 연대 통합 신당을 밑거름으로 해 2017년 야당 연합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야당 연합으로 정권교체를 이루고, 이후에는 연립정부 구성에 나서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천 대표는 28일 "이번 통합신당 논의가 야권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것"이라며 "1∼2%에 머물던 정의당 지지율이 어느새 4∼5%로 뛰어올랐다. 통합신당은 두 자릿수 지지율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천 대표는 이어 "내년 총선에서는 20석을 넘겨 원내교섭단체 구성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천 대표는 또 "이렇게 진보정당이 기반을 다진 후 각 야권 세력들이 2017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위한 야당연합을 만들어야 한다. 정권교체 후에는 연립정부를 구성해야 한다"면서 "연립정부에서 정의당은 진보적 의제를 주도하며 비약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천 대표는 정동영 전 의원과 천정배 의원과의 연대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천 대표는 "정 전 의원은 지난 재보선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진보정당을 함께할 수 있을지는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무소속 천정배 의원을 향해서는 "우리와 지향하는 가치가 많이 다르다"고 했다.
새정치민주연합과의 야권 연대 가능성도 고려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새정치연합과) 당의 운영원리가 많이 다르다. 새정치연합은 '엘리트' 명사들을 중심으로 한 정당"이라며 "연대가 아닌 통합은 가능하지도, 바람직하지도 않다"고 했다.
천 대표는 28일 "이번 통합신당 논의가 야권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것"이라며 "1∼2%에 머물던 정의당 지지율이 어느새 4∼5%로 뛰어올랐다. 통합신당은 두 자릿수 지지율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천 대표는 이어 "내년 총선에서는 20석을 넘겨 원내교섭단체 구성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천 대표는 또 "이렇게 진보정당이 기반을 다진 후 각 야권 세력들이 2017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위한 야당연합을 만들어야 한다. 정권교체 후에는 연립정부를 구성해야 한다"면서 "연립정부에서 정의당은 진보적 의제를 주도하며 비약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천 대표는 정동영 전 의원과 천정배 의원과의 연대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천 대표는 "정 전 의원은 지난 재보선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진보정당을 함께할 수 있을지는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무소속 천정배 의원을 향해서는 "우리와 지향하는 가치가 많이 다르다"고 했다.
새정치민주연합과의 야권 연대 가능성도 고려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새정치연합과) 당의 운영원리가 많이 다르다. 새정치연합은 '엘리트' 명사들을 중심으로 한 정당"이라며 "연대가 아닌 통합은 가능하지도, 바람직하지도 않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