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야생 진드기 감염 양성자 발생
2015-06-26 10:48
올 들어 제주에서 두 번째…건강상태는 양호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에서 올 들어 두 번째 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 감염 양성자가 발생했다.
제주도(지사 원희룡)는 지난 21일 SFTS 의심환자의 검체물을 채취해 국립보건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25일 최종 확진자로 통보받았다고 26일 밝혔다.
SFTS 확진자 박모씨(남·46)는 현재 입원치료중이며, 건강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SFTS는 4월~11월사이 작은소참진드기(야생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며, 고열, 소화기증상(구토, 설사 등),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도는 “이상 증세가 발생할 경우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 및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또 일상복과 작업복을 구분하고 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샤워, 옷은 털고 세탁하기 등의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청결을 유지하는 것 등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