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전 총리 딸도 알리바바에 인터넷쇼핑몰 오픈

2015-06-26 09:34

제시카 러드와 마윈 알리바바 그룹 회장. [사진=홍콩 동방일보]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케빈 러드 호주 전 총리의 딸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알리바바 산하 온라인쇼핑몰 티몰에 입점했다.

제시카 러드는 최근 티몰에 '제시카의 여행가방(Jessica's Suitcase )'라는 인터넷쇼핑몰을 열고 중국 최대 SNS인 시나웨이보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고 홍콩 동방일보(東方日報)가 25일 보도했다.

제시카의 여행가방은 호주에서 생산한 유기농 아기음식이나 여성용품, 유기농식품 등을 전문적으로 판매한다.

제시카는 "여러분들이 '제시카의 여행가방'을 좋아하길 바란다"며 "여러분들이 필요한 것을 이곳서 찾으세요"라고 전했다. 케빈 러드 전 총리도 딸의 중국사업을 지지하면서 "딸이 티몰에 인터넷쇼핑몰을 열고 호주산 특산품을 파는 것을 보니깐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중국 베이징에서 5년간 거주하며 홍콩인과 결혼한 제시카 러드는 지난해 호주 유기농 무역대사에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