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예학술저작권협회, 문학 표절 가이드라인 마련 착수
2015-06-25 17:51
협회는 "표절을 저작권 침해와 혼동하는 사례가 있지만 저작권 침해는 법적 문제고 표절은 윤리적 문제다"라며 "표절로 저작권을 침해했는지는 작가가 원저작물을 봤다는 의거성과 두 작품의 실질적 유사성을 기준으로 상황에 따라 달리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저작권 신탁 허가를 받아 국내 유일의 문학 등 어문저작권을 집중 관리하는 단체다.
문예협의 손정달 사무국장은 “가이드라인이 강제성은 없지만,이번 사건을 계기로 최소한의 문학 표절 기준을 제정할 필요성이 제기됐다"며 "한국문인협회와 출판사 등 관련 단체와 연계해 기준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02)508-0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