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화제] "우버 때리기" 중국 선저우렌터카 광고 논란

2015-06-26 01:00

최근 중국 선저우렌터카 산하 '선저우좐처'가 '우버택시 때리기' 광고를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웨이보]

중국 선저우렌터카(神州租車)가 세계 최대 택시앱 업체인 우버를 ‘디스’하는 광고를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선저우렌터카는 산하에 보유한 렌터카 차량을 활용해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전문택시 ‘좐처(專車)’ 서비스 ‘선저우좐처’를 운영하고 있다. 개인 소유 차량을 이용해 승객을 맺어주는 우버택시와 달리 선저우좐처는 렌터카 차량을 활용해 스마트폰 앱 서비스다.

선저우좐처는 25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Beat U, 난 불법 좐처가 무서워요’라는 광고를 공개했다. 중국 인기연예인 하이칭(海淸), 우슈보(吳秀波) 등 인기연예인들이 나와 엄숙한 표정으로 'U'를 금지한다는 팻말을 들고 있는 광고다. 여기서 ‘U’는 곧 우버를 의미한다. '우버 때리기' 광고임을 한눈에 봐도 알수 있다.

중국 누리꾼들은 우버를 대놓고 깎아 내리면서 타지 말라고 경고한 선저우좐처의 광고에 대해 적절히 못하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