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선제적 가뭄 대비 저수지, 철원·고성에 축조
2015-06-25 14:49
고성군 저수지개발에 국비 229억원·철원 저수지 개발에 290억원 투입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가 가뭄에 선제적 대비를 위해 저수지의 신규확보를 추진한다.
강원도는 매년 기상이변에 따른 가뭄이 상습적으로 발생해 영농추진에 어려움이 있어 가뭄 조기극복을 위한 저수지 신규 추진, 기존 수리시설 기능보강, 재난안전사각지대(저수지)등의 사업을 선제적으로 집중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가뭄 극복을 위한 안정적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서는 저수지 등의 수시시설 확보와 보강이 필수적인 것으로 지난 3월에 환경부 등과 협의를 완료하였다.
또 철원군 철원읍 율리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저수지)은 군부대 시설 등이 있어 추진이 잠정 유보되었던 곳으로 군부대 협의를 거쳐 올해 기본계획을 변경하고 내년에 실시 설계 후 공사가 착수되도록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철원 율리지구 저수지 축조가 완료되면 농업용수 뿐 만 아니라 철원읍 율이리 외 5개리 등 인접지역에 생활용수와 군부대 용수 공급 등 다목적으로 활용되며 이용하게 된다. 공사가 완료되면 430ha에 188만톤의 용수확보가 가능하며 총 공사비는 국비 290억원 소요될 전망이다.
또 "저수지 신규 추진, 저류지 설치, 둔벙, 용수 재활용 등의 시책을 적극 추진해 선제적으로 가뭄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