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3874개 건설업체 5월까지 5055억원 수주

2015-06-25 13:33
강원도 건설업체 수주액 확대를 위한 대책 논의…

[사진=강원도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는 신관 소회의실에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대책 논의를 위한 올 상반기 강원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위원회를 24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 건설업체 수주율 제고와 강원도 건설자재 구매 촉진, 건설시장 공정거래 질서 확립,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대책 등을 논의하고 기관·단체 및 유관기관별 건설산업활성화 추진실적과 하반기 지역건설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강원지역 건설업체수는 총3874개 업체(종합609, 전문3175)로 전국 7만3389개 업체의 5.2%를 차지하고 있다.

건설공사 수주율은 5월말 현재 도내 건설공사 7938억원 중 도내 업체가 63.7%인 5055억 원을 수주하였고, 하도급은 2688억원 중 1472억원을 도내업체가 수주해 54.8%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 건설자재는 총3805억원 중 지역건설자재 2763억원을 구매해 72.6%의 구매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회에서 건의한 △발주기관의 하도급자 선정 강요 관행 개선 △공사의 관급자재 과다 발주관행 개선 △하도급관리 시스템 이용확대 △엔지니어링 사업 등 용역업무 추가비용 반영 등의 안건을 적극 검토·반영해 나가기로 했다.


최원식 건설교통국장은 "강원도 발전을 위하여 도내 건설업체의 많은 역할과 협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한참 건설산업 등이 본격화 되어야 하는 시기임에도 중동호흡기 증후군 및 가뭄으로 인해 경제전반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다"며 "가뭄극복과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도 및 시군 유관기관과 건설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