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농기센터, 건강음식요리 만들기 교육

2015-06-25 14:09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당진시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5일부터 25일까지 시민들의 건강한 식단 만들기의 일환으로 우리음식연구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강음식요리 만들기가 성황리에 끝났다.
 

[사진=당진시제공]


센터 내 생활기술교육관에서 진행된 이번 건강음식요리 만들기 교실에서는 고사리와 생표고, 양송이, 삼겹살 등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를 활용해 고사리 들깨나물, 생표고 깐풍기, 와인 삽겹살, 양송이양념장과 곤드레밥 등 다양한 건강 메뉴로 개발된 여름철 한상차림 음식들을 선보였다.

특히 어느 음식이나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양념장 만들기 비법과 가정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요리기술 노하우를 전수해 수강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당진시는 이번 교육을 지역 농업의 6차 산업과 3농 혁신 선도 실천의 주체로 활동하고 있는 우리음식 연구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큼 향후 지역특화 요리개발의 중요한 밑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요리를 주제로 한 다양한 TV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끌면서 가정에서 직접 해 먹을 수 있는 요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교실을 마련해 농업인과 시민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월부터 우리쌀 활용 일품요리 경영대회를 비롯해 우리쌀 활용 교육, 행복밥상 실천 시범학교 향토음식의 날 행사 등을 마련해 시민의 건강 먹거리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