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문학인에 윤성의·홍원선 작가 선정

2015-06-25 13:58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 당진시 문화재단이 ‘2015 이 시대의 당진 문학인 출판사업’의 대상작가를 윤성의, 홍원선 작가로 선정하고, 당진예술인 발굴사업 대상작가로는 故 문무겸 시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시대의 당진 문학인 출판사업’은 지역에서 활동 중인 원로문인의 작품집 출간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만 60세 이상의 작가 중 등단 이후 당진 문학계에서 25년 이상 활동경력이 있는 작가를 대상으로 추천위원회의 심의와 설문조사 등을 통해 선정한다.

2015년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윤성의(1938년 당진출생) 작가는 1990년 농민문학을 통해 등단한 이후 ‘꽃은 지기 위해 피느니’, ‘영탑사 금동삼존불’ 등의 작품 활동을 해 오면서 초대 심훈문학상 운영위원장을 지내는 등 지역 문학발전에 봉사해 왔으며, 홍원선(1934년 당진출생) 작가는 1992년 계간 ‘신세계’를 통해 등단한 이후 ‘둥지를 지키며’, ‘오뚜기’ 등의 작품을 출간하고, 당진문인협회 2대 지부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당진 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유고 예술인을 발굴해 소개하는 ‘당진 예술인 발굴사업’의 올해 문학인으로 선정된 故 문무겸(1948~2001) 시인은 1989년 ‘시와의식’을 통해 등단한 이후 ‘말의 집짓기’(1990), ‘낯선 세상 낯선 나그네’(1996) 등의 작품활동을 해 왔으며, 초부향토문화상과 충남문학대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