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디자이너 편집샵… 30대 여성의류 쇼핑몰 ‘psy0229’
2015-06-25 11:02
해외서 직접 구입한 트렌디한 의상과 소품 판매… 오프라인 편집샵, 온라인 쇼핑몰 및 모바일 앱 운영
아주경제 중기벤처팀 기자 = 현재 국내 패션 업계 유통의 중심은 ‘편집샵’을 기점으로 재편된 지 오래다. 국내에서는 접하기 힘들었던 소위 핫하고 잇한 해외 명품 브랜드들이 국내 시장에서도 발 빠르게 자리를 잡고 있고, 또 상위층을 겨냥하던 이들 브랜드들이 대중화를 선택하면서 보편화된 그들의 가치가 시장 만큼이나 발전한 국내 패션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해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추세가 유명 브랜드 보다 새로운 디자인의 유니크한 수십가지의 다양한 제품이나 브랜드들로 구색을 갖춰 자신의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게 하는 편집샵으로 소비자들의 시선이 집중하게 하는 원인인 듯 하다.
그 중에서도 해외 유학파 출신의 박소윤 대표가 운영하는 여성의류&생활소품 쇼핑몰 ‘psy0229(피에스와이공이이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구에 위치한 ‘psy0229’은 유럽과 미국, 캐나다 등지의 뜨는 브랜드와 신인 디자이너 브랜드들을 직접 바잉해 판매하는 편집샵으로, 이른바 ‘패션 지향적 제품’들을 주로 취급하고 있다. 여성 의류와 핸드백, 구두 등의 잡화 및 향초, 접시와 같은 생활 소품 등을 판매하는 이곳의 제품 라인의 폭은 상당히 다양하다.
박소윤 대표는 패션 강국인 유럽에서 유학하면서 키운 안목으로 psy0229를 독창적인 편집샵이자 쇼핑공간으로 꾸몄다. 의상과 소품을 돋보이게 만드는 인테리어와 분위기로 여성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 게다가 합리적인 가격대로 유니크한 스타일의 패션, 라이프스타일 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어 30대 여성의류 쇼핑몰 가운데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다.
박 대표는 “psy0229는 독특하고 트렌디한 의상과 소품을 다양하게 소개하면서 대구 여성의류 분야를 선도하고 싶다”며 “온라인 쇼핑몰에 이어 7월에 모바일 앱이 구축되면 더욱 장소와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많은 여성 트렌드 세터들이 자사의 제품에 관심을 보일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