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황교안 국무총리 제65주년 6․25전쟁 기념식 기념사
2015-06-25 09:48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내외 참전용사와 유가족 여러분, 그리고 자리를 함께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
오늘은 우리 민족 최대의 비극이었던 6·25전쟁이 일어난 지 65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특히 올해는 광복 70주년인 동시에 우리나라가 남북으로 분단된 지 70년이 되는 해로서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하게 느껴집니다.
먼저,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령과 유엔군 참전용사의 영전에 머리 숙여 명복을 빕니다.
전상군경을 비롯한 참전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납북인사와 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된 6·25전쟁은 잊혀진 전쟁도, 잊을 수 있는 전쟁도 아닙니다.
한반도의 3분의 2가 화염으로 뒤덮였고 4백여만 명이 귀중한 생명을 잃거나 부상을 당했으며, 1천만 명이 넘는 가족이 남과 북으로 흩어졌습니다.
정전협정으로 전쟁의 포성은 멈췄지만, 6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한반도의 불안정한 안보상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튼튼한 안보의 토대가 없다면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 그리고 번영도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6·25전쟁의 교훈을 잠시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우리의 안보의식을 더욱 굳건히 다지고 강력한 국방력을 갖추는 데 온 힘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와 함께 우리 겨레의 가장 큰 소망인 통일을 준비하는 데도 지혜를 모아야 할 것입니다. 정부는 북한의 위협에 단호하게 대처하는 한편, ‘통일준비위원회’를 구성하여 평화통일의 시대를 차근차근 대비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제 북한도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와 한민족 공동번영의 미래로 우리와 함께 나아가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지난주에 국무총리로 취임하면서 ‘안전한 사회’, ‘잘사는 나라’, ‘올바른 국가’를 만드는 데 저의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정부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여 ‘모든 국민이 함께 행복한 사회’를 이룩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먼저 어려운 경제를 살리고 서민생활을 안정시키는 것이 가장 절실한 국가적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취임과 동시에 많은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메르스’를 하루빨리 종식시키기 위해 최우선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계층을 보듬고 나눔과 배려를 통해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일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국민의 총리’로서 국민의 역량을 한 곳에 모아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국내외 참전용사 여러분,
나라가 위급한 상황에 처하면 목숨을 바친다는 ‘견위치명(見危致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6·25전쟁 당시 위기에 처한 조국을 구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쳐 헌신하신 호국영령들과 참전용사 여러분이야말로 ‘대한민국의 진정한 영웅’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호국용사를 비롯한 국가유공자 여러분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명예를 드높이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국가를 위한 고귀한 희생이 큰 존경을 받을 수 있는 위대한 나라를 이룩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참전용사 여러분의 위국헌신(爲國獻身)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국민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우리 민족 최대의 비극이었던 6·25전쟁이 일어난 지 65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특히 올해는 광복 70주년인 동시에 우리나라가 남북으로 분단된 지 70년이 되는 해로서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하게 느껴집니다.
먼저,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령과 유엔군 참전용사의 영전에 머리 숙여 명복을 빕니다.
전상군경을 비롯한 참전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국민 여러분,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된 6·25전쟁은 잊혀진 전쟁도, 잊을 수 있는 전쟁도 아닙니다.
한반도의 3분의 2가 화염으로 뒤덮였고 4백여만 명이 귀중한 생명을 잃거나 부상을 당했으며, 1천만 명이 넘는 가족이 남과 북으로 흩어졌습니다.
정전협정으로 전쟁의 포성은 멈췄지만, 6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한반도의 불안정한 안보상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튼튼한 안보의 토대가 없다면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 그리고 번영도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6·25전쟁의 교훈을 잠시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우리의 안보의식을 더욱 굳건히 다지고 강력한 국방력을 갖추는 데 온 힘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와 함께 우리 겨레의 가장 큰 소망인 통일을 준비하는 데도 지혜를 모아야 할 것입니다. 정부는 북한의 위협에 단호하게 대처하는 한편, ‘통일준비위원회’를 구성하여 평화통일의 시대를 차근차근 대비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제 북한도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와 한민족 공동번영의 미래로 우리와 함께 나아가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지난주에 국무총리로 취임하면서 ‘안전한 사회’, ‘잘사는 나라’, ‘올바른 국가’를 만드는 데 저의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정부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여 ‘모든 국민이 함께 행복한 사회’를 이룩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먼저 어려운 경제를 살리고 서민생활을 안정시키는 것이 가장 절실한 국가적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취임과 동시에 많은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메르스’를 하루빨리 종식시키기 위해 최우선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계층을 보듬고 나눔과 배려를 통해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일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국민의 총리’로서 국민의 역량을 한 곳에 모아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국내외 참전용사 여러분,
나라가 위급한 상황에 처하면 목숨을 바친다는 ‘견위치명(見危致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6·25전쟁 당시 위기에 처한 조국을 구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쳐 헌신하신 호국영령들과 참전용사 여러분이야말로 ‘대한민국의 진정한 영웅’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호국용사를 비롯한 국가유공자 여러분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명예를 드높이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국가를 위한 고귀한 희생이 큰 존경을 받을 수 있는 위대한 나라를 이룩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참전용사 여러분의 위국헌신(爲國獻身)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국민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