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해전’, ‘쥬라기 월드’ 예매율 넘었다…5만명 육박

2015-06-24 16:30

[사진=영화 '연평해전' '쥬라기 월드'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영화 ‘연평해전’이 개봉 당일 예매율 면에서 ‘쥬라기 월드’를 넘어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4일 오후 4시20분 ‘연평해전’의 예매는 4만 9929명으로 5만여명에 육박했다. ‘쥬라기 월드’는 4만 7673명.

이어 ‘극비수사’ ‘소수의견’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가 각각 3만 8499명, 1만 3684명, 1만 31명으로 나타났다.

예매율은 보통 주말까지 포함되기 때문에 박스오피스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다. 현재 박스오피스 1위는 ‘극비수사’로 개봉 이후 145만 7700여명이 관람했다.

‘연평해전’은 지난 2002년 6월 한일 월드컵 당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사람들과 그들의 동료, 연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전투의 순간에도 흔들림 없이 나라를 지키려 했던 정장 윤영하(김무열) 대위를 비롯해 조타장 한상국(진구) 하사, 의무병 박동혁(박동혁) 상병이 긴박한 해전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의지하며 끈끈한 전우애를 소재로 했다.

김무열, 진구, 이현우 외에 이완(이희완 역), 이청아(최대위 역), 천민희(지선 역), 한성용(이병장 역), 김동희(권기형 역), 권시현(김승현 상병 역), 김지훈, 김희찬 등이 출연한다.

‘쥬라기 월드’는 ‘쥬라기 공원’ 테마 파크가 유전자 조작 공룡을 앞세워 22년 만에 새롭게 개장하지만, 인간의 통제에서 벗어난 공룡들의 위협이 시작되면서 펼쳐지는 인간과 공룡의 사투를 그린 작품으로 크리스 프랫,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