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좋고 요리 간편한 '계란' 자녀 영양간식으로 딱이네

2015-06-24 12:35

아주경제 중기벤처팀 기자 = 경기도 분당에 살고 있는 직장맘 이성윤 씨(42세)는 다음주에 예년보다 한 달여나 빠른 여름휴가를 갖는다. 메르스 사태로 인해 자녀들의 학교가 휴교에 돌입함에 따라 자녀들이 학교에 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 씨는 “처음 얼마간은 양가 부모님들에게 도움을 청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손을 벌리기가 어렵게 됐다”며 “일단 휴가를 내고 아이들과 함께 지내기로 하긴 했는데, 어떤 것부터 손을 쓰면 좋을지 난감하다”고 설명했다.

메르스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부모님들의 고충도 심화되고 있다. 10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전국적으로 휴교를 실시한 학교가 유치원과 대학교를 포함해 2,474개교로 집계됐다고 한다.

지난 9일부터 공식 활동을 시작한 ‘한국-세계보건기구(WHO)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합동평가단’은 “학교 내에서 메르스 전염양상이 보이지 않아 수업 재개를 고려해달라”고 권고했다. 하지만 공기 중 감염 등 예상 밖의 감염 경로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에서 학부모들의 결단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혹시 모를 감염 우려 때문에 외출도 용이하지 않은 상황에서 자녀들의 건강을 위해 영양을 챙기는 부분도 부담이다.

바이러스의 침투에 대항해 인체를 보호하는 면역력은 메르스 감염의 최대 화두, 만일 평소 면역력이 잘 갖춰져 있는 건강한 상태라면 혹시 메르스에 감염됐다 하더라도 별 탈 없이 지나갈 수 있다. 실제로 건강한 체질의 성인이 메르스에 감염됐을 때 감기 정도의 증상만을 느끼다 지나가는 경우도 있다.

면역력을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평소 꾸준한 건강관리와 면역력에 좋은 식품 섭취가 병행돼야 한다.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이나 녹황색 채소 등이 도움이 된다. 장을 튼튼하게 하는 요거트나 마늘, 고추, 버섯류 등의 식품도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녀들의 입맛을 고려하면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요리 재료를 찾는다면 계란이 적합하다. 계란 단백질은 지방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널리 사랑을 받아 왔으며, 최근에는 메르스 예방에 알맞은 면역력 강화 식품으로 다시금 각광을 받고 있다.

다양한 조리법이 개발돼 있는 계란은 영양소가 풍부해 완전식품이라곤 한다. 전문가는 “맛과 영양소뿐 아니라 가격면에서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식품이야말로 완전식품으로 불릴 수 있다”며 “계란은 메르스 면역력을 키우는 데도 으뜸이라 그야말로 면역력 계란이라 불릴만 하다”고 전했다.

계란은 끓는 물에 그대로 깨트려 넣어 조리해 먹는 수란 조리법이나, 뜨거운 팬에 그대로 휘저어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는 스크램블 등의 조리법을 통해 어린이나 청소년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다. 특별한 조리법이 아니더라도 간단히 삶거나 쪄 먹을 수도 있어 요리에 서툰 사람들도 충분히 하루 섭취량을 충족시킬 수 있다.

더 많은 계란에 대한 정보는 홈페이지(www.eggro.net)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면역력 강화에 계란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