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완교 기자= 충청북도교육청 제주교육원(원장 김진영)은 24일 제주 별빛누리공원과 현장체험학습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식을 갖고 △관람료 할인 및 시설이용 적극 지원 △온-오프 라인을 통한 기관 홍보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등에 협력하고, 공동 관심 분야에서 상호 업무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 별빛누리공원의 관람시간은 오후 3시부터 밤 11시까지로 현장체험학습 학교의 야간 활동을 알차게 설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거대한 우주! 꿈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표방하는 별빛누리공원의 내부에는 전시실과 4D영상관, 천체투영실과 관측실 등이 갖춰져 있으며, 외부에는 태양계 광장이 조성되어 있어 학생들이 야간 별자리를 직접 보면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색다른 체험기회를 갖게 된다.

 제주교육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도내 학교들이 제주도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할 때 별빛누리공원 관람을 일정에 추가하게 되면, 생생한 별자리에 대한 체험을 통해 교육적 효과를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야간 생활지도의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교육원 김진영 원장은 “별빛누리공원에서 오늘 밤 저 하늘 위에 반짝이는 별들을 직접 만나 보고, 숨은 이야기를 듣다 보면 자연스럽게 학생들의 상상력과 꿈이 자라게 될 것”이라며 “제주교육원이 단순히 제주에 있는 교육원이 아니라 제주를 알리는 교육원이 됨으로써 충청북도의 학생들이 제주도가 갖고 있는 교육적 체험기회를 한껏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학습 기관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