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열린 행정구현 위한 ‘행복민원배심원’ 위촉

2015-06-24 01:35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대구시는 24일 오후 2시 시청 2층 상황실에서 행복민원배심원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 참석하는 배심원은 기존 위원회 위원 중 민원 분야별 전문가로 선정된 34명으로 구성됐다.

민원배심원제는 시민(민원인)과 해당 업무 처리기관(행정청)이 한자리에서 자기 의견을 주장하는 공개 토론의 장을 열고, 중립적인 위치의 전문가 배심원의 조정․중재로 민원인과 행정기관이 상생(Win-Win)하는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한 제도다.

배심원제 구성은 민원 분야별로 7명 이내의 전문가 배심원이 선정되고 일반시민 방청객 등이 참석할 수 있다.

대상민원은 장기간 미해결 고충민원으로 안건 신청이 있을 경우 심사 후 수시로 개최한다.

배심원 임무로는 판정관(대표 배심원)은 민원배심원제 진행 및 배심원 결정사항을 공포하고, 배심원은 배심원 회의를 통해 조정 중재안을 결정하며 임기는 위촉한 날로부터 해당 위원회 임기기간으로 한다.

민원배심원제 신청은 해당 양식을 작성해 방문, 팩스, e-메일 등으로 신청할 수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오로지 시민행복을 위해 단 한 명의 시민이라도 불합리하고 불편한 일이 없도록 시민의 입장에서 고충민원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민원배심원제 활성화로 시민들의 억울하고 답답한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해 시민 권익 향상과 시민이 행복한 대구 건설에 적극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