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품질분임조 경진대회 개최

2015-06-24 01:33
23일 구미에서 품질분임조 38개팀 150여명 참가

경북도는 23일 구미시 구미컨벤션센터에서‘2015년 경상북도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를 열었다. [사진제공=경상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23일 구미시 구미컨벤션센터에서 ‘2015년 경상북도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북도가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주관해 도내 기업체의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 등 개선사례를 발표를 통해 품질경영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열렸다.

‘삼성전자(주) 무선사업부’의‘베이스’등 38개 분임조가 현장개선, 6시그마, 사무간접 등 8개 분야의 품질향상을 위한 개선사례를 발표했다.

주요 출전 분임조를 살펴보면, 최근 에너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크게 높아진 가운데‘한국수력원자력(주)’과‘한국전력공사’에서 11개 분임조가 대거 참가해‘중수증기 회수계통 솔레노이드 밸브 설비개선’등의 과제를 발표했다.

‘㈜풍산 안강사업장’에서는 3개 분임조가 참여해 ‘이중목적탄 자탄조립 공정개선’에 대해 발표했고, ‘삼성전자(주) 무선사업부’에서는 구미사업장 2개, 중국현지법인 4개 등 6개 분임조가 참가해 세계일류 휴대폰 생산업체의 위상에 걸 맞는 품질향상 사례를 발표함으로써 지역소재 기업에 벤치마킹을 위한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선발된 26개 분임조는 오는 8월 31~9월 4일까지 충청남도에서 열리는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 도 대표로 출전해 타 시․도와 실력을 겨루게 된다.

한편, 이번 대회는 메르스 예방을 위해 참가자들에 대한 발열 체크와 최소 발표 인원만 참석시켰으며, 전체 참가자가 모이는 개회식은 생략했다.

김중권 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도내 산업체에서 근로자와 경영자가 합심해 품질제일의식 고취 및 품질개선 노력을 더 한층 기울일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며 “도는 기업의 품질경영 및 생산혁신 활동을 위한 품질분임조 활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