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지' 맹기용, 이번엔 표절 논란…파워블로거 꼬마츄츄 레시피 도용? [냉장고를 부탁해]

2015-06-23 08:25

[사진=JTBC방송화면&파워블로거 블로거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맹기용 셰프가 이번에는 레시피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22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맹기용 셰프는 소녀시대 써니를 위해 박준우와 함께 '고기보다 맛있는 해산물 요리' 대결을 펼쳤다.

이날 맹기용 셰프는 오징어를 소시지처럼 만든 '오시지'를 선보였고, 요리를 맛본 써니는 "맛없으면 한 입 먹고 안 먹을 각오를 하고 나왔다. 맛있다. 오징어가 아니라 돼지고기 같다. 돈 주고 사먹으라고 하면 비싸도 사먹겠다"고 평가 후 맹기용의 손을 들어줬다.

문제는 방송 후 터졌다. 맹기용 셰프가 만든 '오시지'가 파워블로거 꼬마츄츄의 레시피를 도용했다는 것. 해당 파워블로거 꼬마츄츄는 지난 2010년 '오징어 소시지'를 만들었고, 글 말미에는 "이 오징어 소시지는 내 특허 제품이다. 아이디어 도용하면 가만 안 둘 것" "제 레시피를 사용했다면 출처를 밝혀 달라. 아이디어 도용은 도둑질이다"라는 경고문도 남기기도 했다. 

현재 네티즌들은 "맹기용이 파워블로거 레시피를 도용했다"와 "우연의 일치일 뿐, 도용은 말도 안된다"는 입장으로 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