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 '국가자격' 건축물에너지평가사 자격검정 시행
2015-06-22 15:43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민간자격으로 시행되던 '건축물에너지평가사 자격검정'을 국가자격으로 전환,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건축물에너지평가사(이하 에평사)란 에너지효율등급 인증평가 등 건축물의 건축ㆍ기계ㆍ전기ㆍ신재생 분야에 대한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하는 전문가를 말한다.
공단은 지난 5월 녹색건축물 조성지원법 개정 시행에 따라 에평사 시험을 국가자격검정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민간자격으로 시행되던 에평사 시험이 국가자격검정으로 전환돼 올해 첫 실시된다.
공단은 녹색건축물 조성지원법에서 지정한 에평사 자격검정 전문기관으로 건축물에너지에 대한 건축, 기계, 전기분야의 종합적인 지식을 1차 필기시험과 2차 실기시험으로 평가한다.
1차 필기시험은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며, 서울, 부산 등 7개 권역의 시험장에서 8월 23일에 실시한다. 1차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는 11월 9일부터 17일까지 원서를 접수받아 12월 6일에 2차 실기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에관공 관계자는 "동 시험을 통해 배출된 에평사는 건축물의 에너지효율등급을 평가할 수 있으며, 그린리모델링 사업자 등록시 자격조건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서 "에평사의 업무영역은 건축물의 효율적인 에너지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평사 자격취득 희망자는 홈페이지(bea.kemco.or.kr)에서 시험 일정, 합격자 확인 등 시험관련 세부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