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L&C, 야자수로 만든 친환경 바닥재 출시

2015-06-22 13:24

올뉴 리젠트 바이오 바닥타일이 시공된 모습.[한화L&C 제공]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한화L&C가 야자수 추출물로 만든 친환경 가소제를 원료로 새로운 상업용 바닥타일 ‘올뉴 리젠트 바이오(이하 올뉴 리젠트)’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올뉴 리젠트’는 야자수 씨앗 추출물 100%의 가소제를 사용해 미국 FDA(식품의약국)의 친환경 원료 인증을 받았다. 해당 가소제는 껌과 사탕 등 일반 식품에 사용될 정도로 인체에 안전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카드뮴과 납, 수은, 크롬, PBDEs(폴리브룸화비닐), PBBs(폴리브룸화비페닐) 등 6대 중금속과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전혀 검출되지 않으며, 포름알데히드와 아세톤알데히드 등 환경호르몬을 발생시키는 각종 유해물질과 중금속으로부터도 안전하다.

특히 친환경 식물성 가소제로 만든 바닥재는 국내 출시된 제품 중 유일하다.

올뉴 리젠트는 기존 칩타일보다 뛰어난 시공안착성을 보유했다. 식물성 원료를 사용해 연성(휘어지는 성질)이 뛰어나 부서짐이나 깨짐 현상이 적기 때문이다. 

연성이 높은 제품들의 경우 내구성이 약한 경우가 많지만, 올뉴 리젠트는 내구성도 강하다. 

21종의 다양한 파스텔톤 색상 구현이 가능해 디자인 경쟁력도 지녔다.

한화L&C는 “올뉴 리젠트는 미국 FDA의 인증을 받은 100% 야자수 씨앗 추출물을 가소제로 사용해 유해물질로부터 더욱 안전해진 친환경 럭셔리 타일”이라며 “패턴과 색상으로만 차별화되던 단순 디자인 경쟁을 벗어나, 올뉴 리젠트 출시를 통해 럭셔리 타일의 친환경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