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에어, 항공사 최초 스카이트랙스 ‘세계 최고의 지역 항공사’ 4회 수상 영예
2015-06-22 09:05
캐세이패시픽, ‘태평양 횡단 최우수 항공사’ 수상해 세계 최고 항공사로 자리매김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캐세이패시픽그룹의 프리미엄 항공사 드래곤에어와 캐세이패시픽이 항공전문평가 기관인 스카이트랙스(Skytrax)가 주관하는 시상식에서 각각 2개, 1개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드래곤에어는 ‘세계 최고의 지역 항공사(World’s Best Regional Airline)’와 ‘아시아 최고 지역 항공사(Best Regional Airline in Asia)’를 수상했으며, 캐세이패시픽은 ‘태평양 횡단 최우수 항공사(Best Transpacific Airline)’를 수상해 세계 최우수 항공사임을 자부했다.
‘2015 스카이트랙스 세계항공대상(2015 Skytrax World Airline Awards)’은 영국의 항공서비스 전문평가 및 리서치 기관인 스카이트랙스에서 전 세계 160여개국의 1,800만 탑승 고객을 대상으로 41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진행해 최고의 항공사를 선정하는 업계에서 인정받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드래곤에어는 2010년 ‘세계 최고의 지역 항공사(World’s Best Regional Airline)’ 수상 부문이 도입된 이후 업계 최초로 4회 수상의 쾌거를 달성해 지역 프리미엄 항공사로써 입지를 굳건히 했다.
알저넌 야우(Algernon Yau) 드래곤에어CEO 는 1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5 스카이트랙스 세계항공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전 세계의 탑승객으로부터 큰 인정을 받게 돼 매우 영광이다. 드래곤에어의 모든 임직원을 대신해 감사의 말을 전한다” 며 “30년간 우리의 거점이 되어온 홍콩을 널리 알리는 뜻 깊은 상을 수상해 매우 자랑스럽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한 “최고의 여행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온 승무원, 엔지니어 등 일선의 직원과 운영을 위해 뒤에서 열심히 일해 온 운영 및 관리 팀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 며 “세계 최고의 지역 항공사로써 앞으로도 홍콩이 글로벌 허브공항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중국 내 23개 도시를 포함 아-태 지역 내 52개 도시로 여객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전 세계 코드쉐어 포함 170여 개 이상의 노선을 운항 중에 있다.
부산에 위치한 드래곤에어 한국지사는 2007년 1월 부산-홍콩 노선 취항 시 설립되었다. 부산-홍콩간 노선을 매일 운항하고, 제주-홍콩간 노선을 주 4회 운항하는 드래곤에어는 한국인 승무원과 기내식으로 비빔밥과 죽을 제공하는 등 한국화 마케팅 전략을 지향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