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협력사 ‘맞춤형 동반성장’ 선도기업으로 우뚝
2015-06-21 10:14
협력사 사정 잘 아는 사업부문장이 동반성장 직접 챙겨…예년보다 10배 많은 연 40개사 방문 예정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두산중공업(대표이사 부회장 박지원)은 보다 실질적인 협력사 지원을 위해 올해부터 협력사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사업부문장이 동반성장을 직접 챙긴다고 21일 밝혔다. 그간 동반성장은 최고경영진 위주로 진행됐으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직접 부문장들이 나서게 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를 위해 각 사업부문장(BG장)들은 직접 협력사를 찾아가 세세한 부분까지 애로 사항을 들은 뒤 해소 방법을 찾고, 경쟁력 강화방안을 모색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두산중공업 내 6개 사업부문장이 올해 방문하게 될 사업장은 예년에 비해 10배 가량 많은 총 40여개사가 될 전망이다. 부문장들은 이 가운데 12개 협력사는 이미 상반기에 방문해 협력사 경영진 뿐 아니라 직원들과도 대화를 나누며 개선과제를 찾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
두산중공업의 동반성장과 구매를 총괄하는 김명우 관리부문 사장은 지난주 경남 김해의 에이치케이금속과 부산의 ㈜화신볼트산업을 방문해 협력사들이 제기한 △원자력 품질보증교육 시행 △신속한 단가계약 등 일부 요청 사항을 즉석에서 수용했다.
김명우 사장은 “우수 협력사들이 국산화, 기술개발 등을 통해 고용을 창출하고 매출을 확대할 경우, 지역의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자금과 전문인력을 지원하고 테스트베드(Test bed) 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