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송일국 눈물, "삼둥이 조금 뒤쳐저도 괜찮아"

2015-06-21 00:14

[사진제공=KBS]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송일국이 삼둥이와 함께 출전한 철인 3종 경기에서 아이들을 향한 진솔한 마음을 드러냈다.

21일,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83회에서는 ‘아빠는 지치지 않는다’가 방송된다. 이 가운데 송일국은 성인 남자 혼자서도 완주하기 힘들다는 철인 3종 경기에 삼둥이와 함께 출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송일국은 철인 3종 경기를 자신의 인생에 빗대어 말하며 삼둥이를 향한 아빠의 마음을 전했다. 송일국은 사이클 경기 도중 “사이클을 탈 때 나는 속도가 안 나는데 수 많은 사람들이 앞질러 갈 때가 있다. 사람 인생과 같다. 나 역시도 그랬다”라고 전했다. 이어 송일국은 아이들을 향해 “조금 뒤쳐진다고 해도 괜찮아! 값진 게 남으니깐..” 이라며 뭉클한 속마음을 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사이클 종목에 같이 출전한 민국은 ‘아빠 힘내세요’ 노래를 부르며 격려 응원에 나서 송일국을 감동시켰다.

뿐만 아니라 대한-만세는 송일국과 민국을 마중 나와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는 후문. 체력이 떨어진 송일국을 위해 물을 전하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 남다른 부자애(父子愛)를 선보였다.

과연 송일국은 대한-민국-만세의 응원과 사랑 속에 철인 3종 경기에서 끝까지 완주할 수 있을 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송일국의 뭉클한 속내 고백 소식에 각종 커뮤니티 네티즌들은 “송일국의 말이 나까지 감동시키는 것 같다”, “인생에 대해 갑자기 많은 생각이 드는 것 같다”, “삼둥이들 아빠한테 좋은 거 배웠네~ 마음 속 깊이 새겨두고 잊지 말길..”, “삼둥이 물 건네며 아빠 응원할 모습 완전 귀여울 듯”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83회는 오는 21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