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첫 메르스 확진자 완치...최종 음성판정
2015-06-19 16:58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 첫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로 판정받은 115번 환자 조모(77.여)씨가 완치되어,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도 메르스 대책본부는 조씨가 음압병실에서 집중적으로 치료한 의료진이 완치 판정을 내렸으며, 19일 질병관리본부가 이러한 검사결과를 창원시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현재, 조씨는 의료진과, 가족, 창원시 보건당국 등과 퇴원문제를 상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달 17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외래 진료를 받고, 지난 10일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여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음압병실이 있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12일에도 2차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14일 3차 검사에서는 메르스 바이러스 검출 빈도가 감소한 '의양성' 판정을 받아 호전되기 시작했다. 17일 4차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고, 18일 5차 검사를 의뢰해 음성판정을 받았다.
경남도는 "115번 환자가 메르스 완치판정을 받았지만, 퇴원을 하더라도 며칠 동안은 상태를 계속 관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