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민진당 대선후보 차이잉원...타임지 표지인물로 등장
2015-06-19 16:57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대만 제1야당인 민진당의 내년 총통선거 후보인 차이잉원(蔡英文·58) 주석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아시아판의 표지인물로 선정됐다.
타임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차이 주석이 장식한 29일자 아시아판 표지 사진을 게재했다고 연합보(聯合報) 등 대만 언론이 19일 보도했다.
공개된 표지 사진에는 '그녀가 중화권의 유일한 민주국가를 이끌 가능성이 있다'는 제목과 함께 '중국을 긴장시킬 것'이라는 내용의 부제가 달려 있다.
차이 주석은 인터뷰에서 자신을 보수적인 사람으로 보는 시각이 많지만 실제로는 새로운 모험을 좋아한다며 자신이 대만의 차기 총통이 될 것이라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차기 대만 총통선거는 내년 1월16일 입법위원(국회의원격) 선거와 통합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