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강용석 "안철수, 어설퍼서 망신당했다…무식하려면 박원순처럼 하던가"

2015-06-19 14:57

[사진=JTBC '썰전']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강용석이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을 강하게 비판해 눈길을 끌었다.

18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썰전'에서는 김구라, 강용석, 이철희가 메르스 대응에 관해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강용석은 최근 안철수 의원이 WHO 메르스 합동평가단 기자회견에서 문전박대 당한 것을 언급하며 "안철수 의원이 정치계에 들어와 철수도 많이 하지만 박대도 많이 당한다고 생각한다"며 "어설픈 전문가 행세를 하려다 망신만 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WHO에서 분명 '기자들만 참석 가능하다'고 말했는데 본인이 들어가겠다고 우겼다"며 "열 받으니까 SNS에 책임을 묻겠다고 쓰긴 썼더라. 아예 무식하면 용감하게 할텐데 소극적으로 SNS에 적고 말더라"라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이에 김구라는 "무식하다는 게 무엇인가"라고 반문했고, 강용석은 "박원순처럼 밤 10시에 기자회견을 열던지"라며 "무식하려면 아예 무식해야한다. 어설픈 전문가 행세하다가 망신만 당했다"고 쐐기를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