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메르스 환자“내가 메르스에 걸렸다면 다 퍼뜨리고 다닐 것”
2015-06-18 21:51
중앙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 제주도 메르스 환자는 9일 직장에서 퇴근한 후 오후 4시쯤 발열과 기침 증세를 보여 11일까지 출근하지 않고 집에서 쉬었다.
이 제주도 메르스 환자는 12일 강남구보건소에 연락해 1차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다음날 국립보건연구원에서 2차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 결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제주도 메르스 환자는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를 받던 중 “내가 메르스에 걸렸다면 다 퍼뜨리고 다니겠다”고 소란을 부렸고 검사 결과도 기다리지 못하고 걸쇠를 부수고 진료소를 벗어나 택시를 타고 집에 돌아갔다.
제주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18일 제주도 메르스 환자에 대해 “17일 오후 11시 30분에 중앙대책본부로부터 141번 환자가 지난 5∼8일 자신의 부인과 아들, 다른 가족 등 일행 11명과 함께 제주관광을 했다는 내용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제주도 메르스 환자 제주도 메르스 환자 제주도 메르스 환자 제주도 메르스 환자 제주도 메르스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