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창원시장, "108만 시민 모두 힘을 모아 이번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자"

2015-06-18 16:36
-마산어시장 찾아가 상인회와 간담회 등 통해 민생현장 직접 챙겨

[사진=창원시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안상수 창원시장이 18일 오후 시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관내 마산어시장을 찾아가 민생을 챙겼다.

이날 안상수 시장이 직접 민생현장을 찾아 나선 것은 메르스 여파가 지역경제활동 위축으로까지 이어진 만큼 그 여파를 조기에 차단하고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경제살리기에 전 시민이 동참해줄 것을 당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안상수 시장과 간부공무원들은 어시장 내 한 식당에서 이천만 상인회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간담회를 겸한 오찬을 함께 하면서 "메르스는 병원 내 감염을 통해 전파되고 그외 경로에서는 감염되기 어려운데 시민들의 과도한 불안감이나 공포심이 소비활동 위축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소비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과 자영업자 돕기에 나서는 한편, 지방세 신고·납부기한 연장 및 징수유예 등을 비롯한 지역경제 활성화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시민들에게 평소와 같은 경제활동 및 일상생활을 해도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므로 동요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 한편, "어시장 상인들도 자기가게와 상품에 대한 철저한 위생관리와 소독활동을 철저히 하여 손님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상인회에 주문하고 "상인회가 제기한 노점상 상인들을 위한 공용화장실 설치 등의 애로사항 해결과 함께 어시장 홍보를 위해 창원시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상수 시장은 어시장 내 여러 점포에서 상품을 구입하고, 상인들에게 "메르스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108만 시민 모두 힘을 모아 이번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