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메르스대책본부, 삼성서울병원 특별방역단 구성

2015-06-18 11:52

서울 강남구 소재 삼성서울병원 로비가 텅 비어있다.[사진제공=아주DB]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삼성서울병원에 대한 특단의 대책으로 ‘삼성서울병원 특별방역단’을 구성한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삼성서울병원의 응급이송요원인 137번째 환자의 역학조사 범위를 확대해 자가격리자를 1195명까지 포함했다.

병원 내 직원을 대상으로 일일 발열감시, 전원 중합효소 연쇄반응(PCR) 검사, 병원 소독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확진자로부터 노출 빈도가 높은 기간 동안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한 환자에 대해 별도 전화상담 및 모바일 신고접수도 진행한다.

우선순위에 따라 △5월 27~29일 외래·입원 △6월 9~10일 입원 △6월 9~10일 외래 △6월 2~8일 외래·입원 순으로 전화상담을 실시한다. 또 방문 당시 동행자를 확인해 증상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서울시 거주자는 다산콜센텨(120), 기타 지역은 보건복지부 콜센터(129) 또는 메르스 포탈(mers.go.kr)을 통해 신고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