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황교안 임명동의안 표결 불참…5명 사실상 반대
2015-06-18 11:00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정의당은 18일 오전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될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표결 불참을 결정했다.
서기호 원내대변인은 "황 후보자는 박근혜정부 들어 지명된 6명의 총리후보자 중 가장 각종 의혹이 많은 '종합선물세트'같은 후보자"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의당은 18일 오전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될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표결 불참을 결정했다. 사진은 서기호 정의당 원내대변인[사진=아주경제DB]
서 원내대변인은 "청문보고서조차 채택되지 못한 부적격·무자격 후보자"라며 "본회의 표결 자체에 반대하며, 따라서 표결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의당 소속 의원 5명은 황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 때에는 본회의장에 들어가지 않는다. 다만 정보위원장 및 예결특위·윤리특위 위원장 선출 때는 입장하기로 했다.
정의당은 지난 2월 이완구 전 총리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 때에도 불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