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감염 3명, 사망자 4명 늘어…치사율 14%↑
2015-06-18 09:03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8일 현재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3명이 늘어나 확진자가 총 165명이라고 밝혔다.
사망자도 4명 증가해 총 23명으로 증가, 메르스 치사율도 14%도 늘었다.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모두 118명으로 전날보다 6명 감소했다.
164번 환자(35·여)는 75, 80번 환자가 입원 중인 삼성서울병원 같은 병동 의료진으로 지난 17일 확진됐다.
165번 환자(79·남)는 강동경희대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로 지난 18일 최종 확진받아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다.
31번 환자(69·남)는 결핵과 고혈압, 42번 환자(54·여)는 기관지 확장증, 고혈압 등을 앓고 있었다.
77번 환자(64·남)는 고혈압과 천식, 괴사성췌장염 등의 기저질환이 있었고, 82번 환자(82·여)는 백내장 양안수술 등을 한 이력이 있었다.
한편, 지난 16일 확진된 162번 환자(33·남)는 삼성서울병원 방사선기사로 지난 11~12일 사이에 이 병원에 있던 72·80·135·137번 확진자의 방사선 영상을 촬영했던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