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백제문화단지" 개발 사업 촉구
2015-06-16 19:21
- 강용일 의원, 2015년 완공됐어야 할 관광단지 일부 구간 아직 첫 삽도 못 떠-
- 도의 소극적인 기업 관리 및 대응이 낳은 결과…경주시 주목해야-
- 도의 소극적인 기업 관리 및 대응이 낳은 결과…경주시 주목해야-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의 소극적인 기업 관리 및 대응이 도마 위에 올랐다.
백제문화단지 개발 사업 등이 계속해서 지연되는 탓인데, 그 이유와 원인 등을 놓고 ‘화살촉’이 충남도를 겨누고 있다.
충남도의회 강용일 의원(부여2)은 16일 열린 제279회 정례회 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백제문화관광단지 개발에 앞서 도가 롯데그룹을 만나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올해 완공하기로 한 사업은 아직 첫 삽도 뜨지 못했다”며 “도의 소극적인 기업 관리가 낳은 결과”라고 질타했다.
강 의원은 경주시를 사례로 들며 “관광단지가 3개소나 있는 경주시의 경우 연간 500만명 이상이 머물다 간다”며 “이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는 상상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관광단지에 공연장 등을 만들어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며 “무조건 기업에만 떠넘길 것이 아닌 큰 틀에서 도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협의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