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 도내 환경현안 해결 위한 행정력 주문
2024-11-14 10:53
환경산림국 및 산림자원연구소 행감… 지하수 및 산림 관리, 쓰레기 반입 등 지적
충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는 지난 13일 환경산림국과 산림자원연구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김민수 위원장(비례·더불어민주당)은 “지하수 방치공 신고포상금제 관련 홍보를 강화하여 지하수 관리 대상에서 누락 및 방치되는 불용공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달라”고 지적하며, “법령 및 조례에 따른 각종 위원회를 운영하는데 해당 사업의 심도깊은 심의와 자문을 위해 서면이 아닌 대면으로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순옥 부위원장(비례·국민의힘)은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을 위한 나무주사 중 장기나무주사가 단기나무주사보다 효과적임에도 불구하고, 시·군의 실적을 보면 장기나무주사 비율이 감소하고 있다”며 “장기나무주사의 활용도를 높일 방안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정광섭 위원(태안2·국민의힘)은 소나무재선충병과 관련하여 “태안 안면도는 보존 가치가 높은 소나무들이 많은데, 소나무재선충병에 걸리지 않도록 약 지속효과가 높고 천공면적이 작은 백신으로 놓아달라”고 요청하고, “광역상수도 사고에 있어서도 도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자체 정수장 건설도 고려해 달라”고 제안했다.
박정수 위원(천안9·국민의힘)은 환경산림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뉴스 동영상을 보여주고, “서울 쓰레기 수천톤이 충남 천안까지 와서 처리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쓰레기 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물었다. 그러면서 “민간처리업체는 수입을 올린다지만 지역은 환경오염을 떠안는 꼴이다”라고 지적하고, 지역의 쓰레기 문제에 더욱 신경써 달라고 요청했다.
정병인 위원(천안8·더불어민주당)은 “임차 헬기의 과업 지시서를 살펴보면, 수요기관의 행정업무 추진에 필요한 경우 활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구체적으로 그 활용 범위에 관한 규정은 없다”고 꼬집으며 “임차 헬기를 응급 구조 목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