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in 미국] 에픽하이, 힙합 본고장 뉴욕서 콘서트 성료 ‘K힙합 저력’

2015-06-16 14:00

[사진 제공=YG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그룹 에픽하이가 힙합의 본고장인 미국 뉴욕에서 K힙합으로 현지 팬들을 사로 잡았다.

에픽하이는 12, 13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베스트바이시어터(BEST BUY THEATER)에서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장에는 공연 시작 전부터 긴 줄을 선 관객들로 성황을 이뤘다.

에픽하이의 뉴욕 콘서트는 애초 12일 하루만 예정되어 있었으나 북미투어 오픈과 동시에 티켓이 매진되어 13일 앙코르 공연이 추가됐을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공연에 앞서 11일 베스트바이시어터 인근에서는 팬들이 플래시몹 행사를 열기도 했다.

이번 뉴욕 앙코르 콘서트에는 지난해 타블로와 함께 케이블채널 Mnet ‘쇼미더머니3’에서 활약을 펼친 마스터우가 오프닝 게스트로 무대에 오르며 의리를 과시했다.

지난 2009년 이후 6년 만에 뉴욕에서 공연을 하게 된 에픽하이는 지난해에 발표한 8집의 수록곡 ‘본 헤이터(BORN HATER)’ ‘헤픈엔딩’ ‘부르즈할리파’ 등 신곡뿐만 아니라 오랜 기간 이들의 무대를 기다려 온 현지팬들을 위해 ‘플라이(FLY)’ ‘프리 뮤직(FREE MUSIC)’ ‘원(ONE)’ ‘러브 러브 러브(LOVE LOVE LOVE)’ 등 예전 앨범 수록곡들까지 2시간여 동안 열정적인 무대로 현지팬들을 열광케 했다.

뉴욕에서 이틀간의 공연을 마친 에픽하이는 14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댄포스뮤직홀(DANFORTH MUSIC HALL)콘서트를 끝으로 북미투어를 마무리한다.

북미투어 종료 후 에픽하이는 7월 31일부터 8월 2일, 또 8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개최되는 소극장 콘서트 ‘현재 상영중’을 통해 국내팬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