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 과거 시상식서 "할아버지 아프지 마세요" 소감 후 눈물…결국 조부상

2015-06-14 14:21

[사진=S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배우 박신혜가 조부상으로 해외에서 급히 귀국한 가운데, 과거 시상식에서 했던 말이 다시금 주목을 받으며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3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4 SBS 연기대상'에서 박신혜는 "보통은 상 받으면 울텐데 난 이상하게 웃음이 난다. SBS에서 좋은 작품을 할 수 있게 해주신 관계자분들 감사합니다. ‘피노키오’ 박혜련 작가님 힘드시겠지만 끝까지 힘내실거라고 믿습니다. 그 외 스태프와 감독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촬영장에서 늘 함께하는 종석이, 영광 오빠, 유비 고마워"라며 함께 촬영한 이들을 위해 감사 인사를 했다.

이어 박신혜는 "가족들 감사해요. 할아버지 아프지 마세요"라며 아픈 할아버지를 향한 애틋함을 보이며 눈물을 흘렸다. 

14일 홍콩 현지 언론에 따르면 "13일 오전 박신혜 조부가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가족들과 함께 빈소를 지키고 있다"며 조부상을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