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비안전서, 위험한 해안가 출입통제 장소 9곳 지정
2015-06-12 12:32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해경이 해안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출입통제 장소를 지정했다.
군산해양경비안전서는 “해안가에서의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7월 1일자로 새만금방조제의 신시 배수갑문과 가력도 배수갑문 주변 등 총 9곳을 출입통제 장소로 지정․공고했다”고 12일 밝혔다.
해경이 출입통제 장소로 지정한 곳은 신시 배수갑문 주변의 연안절벽과 해상추락이 우려되는 해안지역 4곳과 너울성 파도가 잦은 33새만금센터 주변 방파제 등 5곳이다.
이밖에 가력도항에서 1km 떨어진 간출암 1곳도 출입통제 장소로 지정됐는데, 이곳은 간출암 전체가 물이끼 형성지역으로 미끄럼으로 해상추락의 위험성이 매우 높고 주변 해역에 숨은 여가 산재되어 있어, 사고발생시 구조세력의 접근이 곤란하다.
해경은 이번에 지정한 출입통제 장소 9곳 주변에 공고판 15개를 설치하고 홍보하는 한편, 출입통제 위반시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처분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