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제주공항 '메르스' 예방 캠페인

2015-06-12 11:03
제주공항서 메르스 예방 홍보와 휴대용 손세정제 등 배부

▲메르스 손수건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원희룡 제주지사가 직접 나서 제주의 관문인 제주국제공항에서 입도객들을 대상으로 메르스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원 지사는 12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입도객들을 대상으로 ‘청정제주’ 홍보문구가 새겨진 손세정제를 나눠주며 메르스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국내선 도착장과 국제선 도착장에서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 등에게 휴대용 손세정제와 도가 자체적으로 홍보 문안을 삽입해 만든 손수건을 나눠주며 “메르스에도 불구 제주를 찾아줘서 고맙다” 며 “청정제주에서 안심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달라”고 말했다.

휴대용 손세정제에는 ‘청정제주에서 지원하는 손세정제입니다’라는 문구가 한글과 중국어로 새겨져 있으며, 손수건에도 메르스 예방을 위한 문구가 수놓아져 있다.

한편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이날 오전10시 현재 메르스 의심 추가 신고자는 3명이며,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이에 따라 메르스 누적 의심신고자는 모두 28명이며,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고 양성판정자는 없다.

또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지난 2일이후 이날까지 모니터링 대상자로 통보받은 제주 주소 보유자는 모두 9명이며, 이중 6명은 타시도 병원에 현재 입원중이거나 실제 거주지가 타시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에 거주하는 3명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이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메르스 관련 증세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