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만큼 저렴한 호텔 빙수로 더위 날리기

2015-06-12 08:09

[사진=The-k 호텔 서울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5월부터 찾아온 이른 더위로 벌써부터 카페와 호텔가에는 다양한 여름맞이 디저트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여름 디저트인 빙수에 대한 열기가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몇몇 특급 호텔에서는 고급 재료를 이용한 빙수 메뉴를 합리적 가격에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The-K호텔서울, 여름 대표 디저트 빙수 출시

The-K호텔서울(사장 강병직)에서는 여름을 맞아 시원한 디저트를 찾는 고객을 위해 6월부터 8월까지 다양한 빙수 메뉴를 선보인다.

판매되는 빙수는 과일 팥빙수(1만7,000원), 녹차 빙수(1만7,000원), 쿠키&크림 빙수(1만9,000원)이다. 

이외에도 여름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망고 주스(1만7,000원), 청포도 주스(1만7,000원), 아사이베리 주스(1만7,000원)와 레몬 에이드(1만1,000원)를 선보인다. 

◆더 플라자, 프리미엄 눈꽃빙수 & 에릭케제르 빙수 프로모션

더 플라자의 프랑스 전통 베이커리 ‘에릭케제르’에서 아리코루쥬 빙수, 얼그레이 빙수, 트로피크 빙수 등 맛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생각한 재료로 만든 빙수를 선보인다. 각 1인분 기준이며 가격은 8500원이다.

이 외에도 더 플라자의 카페 ‘더 라운지’에서 프리미엄 빙수 3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눈꽃 품은 초콜릿(1만8000원)와 망고 열대과일 망고 눈꽃 빙수(2만3000원)와 인절미 눈꽃 팥빙수(1만6000원)도 즐길 수 있다.

◆머큐어 앰배서더 강남 쏘도베, 착한 빙수 3종 출시

머큐어 앰배서더 강남 쏘도베 호텔이 1만원 이하의 홈메이드 요거트 베리 빙수, 전통 팥빙수, 허니 빙수 3종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홈메이드 요거트 베리 빙수는 호텔 쉐프가 직접 만든 플레인 요거트를 기본으로 했으며 허니 빙수는 우유 아이스와 지리산 천연 벌꿀, 건살구 조각이 토핑 재료로 쓰였다.

우유 얼음에 국산 팥과 찹쌀떡, 미숫가루를 사용해 전통적인 팥빙수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전통 팥빙수가 8900원, 홈메이드 요거트 빙수와 허니 빙수는 모두 9900원에 제공되며 호텔 1층 로비 M Café에서 8월 31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 ‘모모 바’ 메가 쉐이브 아이스

영등포동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 서울 타임스퀘어의 캐주얼 라운지&바 ‘모모 바’는 ‘메가 쉐이브 아이스’를 8월까지 판매한다.

빙수 메뉴로는 클래식 쉐이브 아이스, 치즈 케이크 쉐이브 아이스, 망고 쉐이브 아이스 등 3종이 준비된다. 클래식 쉐이브 아이스는 하와이풍 빙수로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즐겨먹는 여름 디저트로도 유명하다.

호텔 파티시에가 만든 디저트가 곁들여지며, 양이 푸짐해 3명까지 충분히 즐길 수 있다. 1만9000원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