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압박' 트위터 CEO 딕 코스톨로 7월 사임…이사직은 유지
2015-06-12 08:07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실적 부진으로 퇴진 압박을 받던 딕 코스톨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했다.
트위터는 11일(현지시간) 코스톨로의 사임 계획을 전하면서 “다음 달 1일 공동창업자 중 한 명인 잭 도시 이사회 의장이 임시 CEO가 된다”고 밝혔다. 코스톨로는 트위터 CEO직에서 물러나지만 이사 자리는 유지한다.
도시는 “미래가 트위터에 속하는 것은 많은 부분 딕 코스톨로의 헌신과 비전 덕택”이라고 말했다. 도시는 2007년 5월부터 2008년 10월까지 트위터 CEO였으며 코스톨로에게 자리를 넘겨 주고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었다.
올해 전세계 광고 시장 규모 1450억 달러 중 트위터가 차지하는 비중은 1%가 채 안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에는 트위터 비중은 0.5%에 약간 못 미치는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