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4' 프로듀서별 심사 포인트 공개
2015-06-12 01:00
▶지누션-타블로 팀, “슈퍼스타 자질과 음악을 즐기는 모습 볼 것”
먼저 지누션은 참가자를 심사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으로 ‘슈퍼스타가 될 수 있는 자질’을 꼽으며 “자기만의 스타일을 가졌는지를 살펴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랩 스킬은 물론 가사, 특히 한 방의 펀치 라인을 유심히 볼 예정이다. 또 자신의 랩을 무대 위에서 얼마나 잘 연출해낼 수 있는지, 관객이 몇 명이든지 그들을 장악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주의 깊게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타블로는 “재능도 재능이지만, 단지 음악을 할 수 있음에 행복을 느끼고 있는 친구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며 “그런 친구들의 음성은 이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들려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신의 심사 기준을 전했다.
버벌진트는 “랩 기술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소화할 수 있는지, 자기 철학이 있는지를 보고 싶다. 잠깐 반짝하고 사라질 랩 기술자를 응원하고 싶진 않다”고 밝혔다. 특히 “경쟁적인 프로그램 특성상 무대에서 가사를 잊어버린다거나 하는 실수는 죄송하지만 용납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해 참가자들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역대 최다의 인원이 지원한 만큼 분별력을 위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
산이는 “신선함에 뒤통수를 탁 치는 느낌을 주는 참가자를 찾고 싶다”며 “브랜뉴 뮤직과 합이 잘 맞는 분이라면 더욱 좋겠다”고 전했다.
▶박재범-로꼬 팀 “완성도, 진정성, 자연스러움”
로꼬는 ‘자연스러움’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무대 위에서 계산하고 꾸며낸 억지스러운 모습보다 자연스럽고 솔직하게 진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사람을 뽑겠다”고 설명했다.
▶지코-팔로알토 팀 “무대 장악력, 풍겨 나오는 에너지와 멋 중요”
지코는 "참가자의 개성, 무대 장악력, 그리고 앞으로의 가능성을 주의 깊게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팔로알토는 "자연스러움과 창의성을 유의해 볼 예정"이라고 말하며 "또 아무래도 방송에서 보이는 무대이다 보니 겉모습에서 풍겨 나오는 에너지와 멋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9명의 프로듀서가 각자 자신만의 스타일, 심사기준을 갖고 있어 다양한 재능과 잠재력을 가진 래퍼들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 층 더 강력하게 업그레이드된 서바이벌 오디션을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26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