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예방법]수천만 죽인 흑사병,유태인엔 전염 안돼..비법,손발 자주씻기..메르스 바이러스 예방법과 비슷

2015-06-10 17:22

10일 오후 서울 중랑구 신내동 서울의료원 음압격리병실에서 메르스 바이러스 확진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다. [남궁진웅 timeid@]​메르스 예방법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지난 달 20일 첫 내국인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한 이후 메르스 바이러스 환자 수가 108명으로 급증하고 사망자도 9명으로 증가하는 등 메르스 바이러스가 국가적인 대재앙이 된 가운데 인류 역사상 최악의 전염병 대재앙으로 여겨지고 있는 중세 유렵의 흑사병에 대한 역사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347년부터 300년 동안 유럽을 강타한 흑사병으로 2500만명에서 6000만명의 유럽인들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시 유럽에 살고 있으면서도 이런 흑사병 대재앙을 당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유태인이었다.

왜 유태인은 흑사병에 전염되지 않았던 것일까? 유태인만이 갖고 있던 예방 백신이나 치료약이 있었던 것도 아니다.

유태인이 당시 흑사병에 전염되지 않았던 이유는 현재 정부와 전문가들이 강조하고 있는 메르스 바이러스 예방법을 충실히 지켰기 때문이다.

당시 유태인들은 성경에 나오는 예법대로 손과 발을 자주 씻어 청결한 상태를 항상 유지했다. 그리고 전염병 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격리했다.

현재 정부와 전문가들이 강조하고 있는 메르스 바이러스 예방법을 그대로 충실히 실천한 것이다.

하지만 당시 유럽인들은 이런 유태인들을 본받아 흑사병을 막을 생각을 하지 않고 유태인들에 대한 시기와 질투에 사로 잡혀 죄 없는 유태인들을 대량 학살했다. ‘유태인들이 우물에 독을 풀어 흑사병이 창궐하는 것이다’ ‘유태인들이 흑사병 시체에서 자른 종기로 연고를 만들어 여기저기에 발라 흑사병이 창궐하는 것이다’ 는 등의 터무니없는 유언비어가 확산된 것이다.

역사에 가정은 없다지만 만약 당시 유럽인들이 유태인들을 본받아 개인 위생을 철저히 했다면 흑사병으로 인한 사망자는 훨씬 줄어들었을 것이다.

메르스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최선의 메르스 예방법은 흑사병이 창궐할 당시 유태인들이 갖었던 건전한 상식과 철저한 자기관리가 아닐까? 메르스 예방법 메르스 예방법 메르스 예방법 메르스 예방법 메르스 바이러스 메르스 바이러스 메르스 바이러스 메르스 바이러스 메르스 바이러스